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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5가지

by 생정알 2022. 12. 9.

겨울철 난방비 때문에 걱정이신가요? 보일러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있고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에 따라 많게는 월 몇만 원도 아낄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몇 번의 버튼 조작만으로도 몇 만 원을 아끼는 효과가 있죠. 한 번 배워두면 매 겨울마다 절약이 가능합니다.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 겨울철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썸네일-이미지입니다.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5가지

 

난방비 절약 방법

첫 번째, 올바른 보일러 기능 설정하기


첫 번째로 올바른 보일러 기능 설정하기입니다. 한국 에너지공단에서 발표한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20도입니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온도를 낮게 설정하면 에너지가 절약되긴 하지만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에 왔을 때 따뜻하고 아늑한 집이 되기를 바랄 겁니다.

 

그럼 어떤 기능을 설정해야 난방비를 아낄 수 있을까요? 보일러의 기능 설정 방법은 총 세 가지가 있습니다. 
실내 기능, 온돌 기능, 예약 기능 총 세 가지가 있죠.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실내 기능부터 알아볼게요

 

실내 기능

 

실내 기능은 설정해 둔 실내 온도가 유지되도록 난방을 하는 방식입니다. 보일러 컨트롤러 아래에 있는 온도 센서를 통해 실내 온도를 측정하죠. 하지만 이 방식의 경우 보일러 컨트롤러의 위치나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단열이 잘 안 되는 오래된 집인 경우 실내 온도가 올라가지 않아 보일러가 과도하게 작동되어 난방비 폭탄을 맞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온돌 기능 또는 예약 기능으로 변경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돌 기능

 

온돌 기능은 바닥을 데워주는 난방수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입니다. 바닥에 있는 물의 온도를 측정해서 보일러가 작동되기 때문에 외부 환경이나 단열 여부에 따라 과도하게 보일러가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온돌 기능으로 작동 시 난방수의 온도는 45~65도 사이에서 적당한 온도로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예약 기능


예약 기능은 설정해둔 시간 간격마다 보일러를 작동해 주는 방식입니다. 2~4시간 정도로 설정해 두면 적당합니다. 
예약 기능일 때는 난방수의 온도를 최대로 올려 최대한 집을 뜨끈하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다음 가동 시까지 따뜻함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예약 기능 설정 시 자동으로 최대 온도로 설정되는 보일러도 있지만 아니라면 꼭 난방수 온도를 최대로 설정해 주세요. 

 

온돌 기능과 예약 기능은 실내 기능과는 다르게 보일러의 과도한 작동을 방지해주며 정확하고 꾸준히 난방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난방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면 실내 모드가 아닌 온돌이나 예약 모드로 변경해 보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 외출 기능 올바르게 사용하기

 


많은 분들이 외출할 때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보일러를 끄거나 외출 기능으로 바꾸시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잘못된 방법입니다. 보일러 제조사에서도 외출 시 외출 기능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난방비 아끼려고 보일러를 껐는데 난방비가 더 나온다니 이해가 잘 안 되실 거예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외출 기능에 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제조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외출 기능은 난방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동파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온도 유지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외출 기능으로 하게 되면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외출한 시간 동안 온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크게 떨어진 온도를 다시 올리는 데에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실내 온도 1% 올리는데 가스비가 7% 더 사용됩니다. 그래서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외출하실 때 3~5도 정도 실내 온도를 낮게 설정해 두시기 바랍니다2일 이상의 휴가나 여행인 경우에만 외출 모드를 사용하시고요. 이제부터는 외출 모드가 아닌 휴가 모드라고 생각해 주시면 조금 더 편합니다.

 

세 번째, 온수 온도를 낮춰서 사용하기

 

혹시 샤워할 때 물이 너무 뜨거워서 온수와 냉수의 중간으로 사용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이 또한 잘못된 방법입니다. 바닥을 데우는 난방수 온도와는 별개로 온수 온도가 있습니다. 이 온수 온도는 샤워 또는 설거지할 때 쓰는 물의 온도를 말합니다. 

 

만약 샤워를 위해 필요한 물의 온도인 50도보다도 훨씬 높은 70도까지 데운 다음 찬물과 섞어서 사용 중이라면 20도만큼 난방비가 낭비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냉수와 섞지 않고 순수하게 온수만 틀었을 때 샤워하기 알맞은 온수가 나오도록 온수 온도를 조절해보시기 바랍니다. 계절에 따라 40~50도 사이로 맞춰주시면 좋습니다. 

 

네 번째, 짧게 사용할 때는 냉수로 사용하기


겨울철에는 습관적으로 온수를 틀어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양치나 손 씻기 정도에 잠깐 동안 물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냉수를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짧은 시간이라 온수가 나오기도 전에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일러는 온수 사용을 위해 물을 데우기 시작합니다. 결국 온수는 사용도 못하고 에너지만 낭비한 셈이 돼버리죠.
그러니 설거지나 샤워 같이 오랫동안 온수가 필요한 상황에만 온수를 사용하시고 짧은 물 사용 시에는 냉수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다섯 번째, 가습기와 같이 사용하기

 


가습기는 바닥 난방의 효과를 극대화해줄 수 있습니다. 공기 중에 물이 많을수록, 즉 습도가 높을수록 우리의 몸은 낮은 온도에서도 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같은 온도라도 가습기로 습도를 높여주면 건조한 환경일 때보다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집이 건조해서 생기는 문제인 면역력 저하, 호흡기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으니 가습기가 없으신 분들은 하나씩은 꼭 장만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난방비 절약 방법 5가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요약하자면 실내 기능보다 온돌 기능이나 예약 기능을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3~5도 정도 낮게 온도를 설정시키며, 2일 이상의 휴가를 떠날 경우에만 외출 기능을 사용하고 온수 온도를 낮추고, 짧게 물을 사용할 때는 냉수를 이용하며, 가습기를 사용하면 난방 효율을 더욱 좋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방법들 중 몇 가지만 실천해도 난방비를 절약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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